컬러링 글로스
플레이 101 바이 에뛰드
핑크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과하게 바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생기감 있는 입술 표현이 가능했어요. 제형은 꽤 촉촉하고 윤기가 도는 타입이라, 립밤 위에 덧바르거나 립스틱 위에 살짝 얹어도 입술이 부드럽게 빛나면서 결이 정돈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글로스 특성상 발색이 틴트처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윤기감이 좀 줄어드는 편이라 입술 중앙에만 덧발라 물먹은 입술처럼 연출하는 방식이 특히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