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컬픽스 마스카라의 브러시 모양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 브러시 모양도 몇 차례 리뉴얼을 거듭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바뀐 후로는 처음 써보는데 확실히 브러쉬가 두꺼운 편이 아니라 그런가 눈두덩에 묻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컬러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붉은기 없이 차분한 컬러의 브라운이구요. ​ 사실 여기서도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은 게 개인적으로 이 마스카라는 '롱래쉬'는 아니라고 생각. 사실 마스카라에서 롱래쉬(길이 연장)가 되려면 털같이 보송보송한 '화이버'가 있어야 하는데 에뛰드 컬픽스에는 그게 없거든요.

메이블린 뉴욕의 스카이 하이 마스카라입니다 솔직히 설능보다는 케이스가 예뻐서 충동구매했습니다. 금속광이 도는 로즈핑크 케이스가 너무 이뻐보이더라구요. 근데 막상 들어보니 무게는 가볍습니다. 당연하지만 광 나게 코팅한 플라스틱이네요. 대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포뮬러를 사용한다는데 그럼 뭐가 다른지는 모루겠네요. 친환경이라는걸까요? 여튼 뭉침 없고 지속력도 괜찮아요.

저녁까지도 마스카라가 번지거나 뭉치면 곤란하죠. 이 제품은 한 번만 바르면 속눈썹이 확 올려지고 볼륨감도 오래 유지돼요. 건조한 상태에서 칠해도 뻑뻑함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마무리는 산뜻한 듯 무거움 없이 하루종일 눈썹이 선명해요. 워시 타입이라 물·땀에도 번짐 없이 견고해서 바쁜 일상에 안성맞춤입니다 속눈썹이 약해서 마스카라 번짐이나 지우는 과정에 자극받기 쉬웠는데, 이건 눈가에 부담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쉽게 지워져요.

에뛰드하우스 컬픽스 마스카라 01 블랙은 강력한 컬 고정력과 번짐 없는 지속력으로 유명한 제품이에요. 특히 짧고 축 처지는 속눈썹도 뿌리부터 확실하게 올려줘서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고, 하루 종일 깔끔하게 유지돼요. 브러시가 작고 섬세해서 눈 앞머리나 언더 속눈썹에도 바르기 쉬운 편이에요. 다만 워터프루프 타입이라 일반 세안으로는 지워지지 않고 전용 리무버나 오일 클렌저를 꼭 사용해야 하는 점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어요.

제 최애 마스카라예요 일단 마스카라 앞부분이 엄청얇지도 굵지도 않게 힘있어서 바르기도 편하고 속눈썹이 길지가 않아서 바르면 엄청 길어져서 만족해요 그리고 땀이나 물에 강해서 전용리무버가 아니면 안지워지더라구요 또 눈이 쳐지면서 언더에 다뭍어서 지운다고 고생했는데 이건 컬링이되면서 위로 올라가서 눈아래에 팬더가 안되서 좋아요 언더아이래쉬에도 잘발라져서 역시에뛰드구나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