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0원아누아 제품은 스킨케어 라인만 꾸준히 써오다가, 후기가 좋아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구입하게 된 제품이에요. ‘4세대 톤업크림’이라는 말에 더 궁금해서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톤업 + 비비 + 파운데이션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이라 간편 베이스로 딱이더라구요.
이름 그대로 매트 벗 글로우예요. 완전 매트가 아니라 보송하고 겉은 산뜻하게 정돈되면서 속은 촉촉한 느낌이에요. 수분크림처럼 부드럽게 펴 발리고 균일하게 밀착돼서 뭉침 없이 얇게 올라가요. 한톤 업시켜줘서 톤이 밝아보여서 쌩얼메이크업시 딱인듯해요ㅎㅎ
특히 좋았던 점은 피부 요철이나 잔각질 들뜸을 자연스럽게 눌러준다는 거예요. 톤업크림 특유의 하얗게 붕 뜨는 느낌 없이, 피부 결을 정리해주면서 깨끗하게 보정해줘요.
보통 비비나 파데는 컬러 선택이 중요한데, 이 제품은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뉴트럴한 베이지 톤이에요. 과하게 밝아지거나 잿빛으로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 톤 맑아지는 느낌이라 데일리용으로 부담 없어요.
다만 커버력을 기대하신다면 아쉬울 수 있어요. 잡티나 트러블을 가려주는 기능은 거의 없는 편이라, 커버가 필요하신 분들은 컨실러를 함께 사용하시는게 좋으실 듯해용.
무너짐이 거의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예쁜 윤광이 올라와요. 건조하게 갈라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피부에 스며든 듯한 표현이라 오히려 시간이 지난 후가 더 예뻐 보였어요. 다크닝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수정 화장 없이도 깔끔함이 유지되는 편이었어요.
파데프리 제품답게 답답함이 적고, 사용하면서 트러블이 전혀 올라오지 않았어요. 가볍게 피부 표현하고 싶은 날, 피부가 예민한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재구매템 중 하나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