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0원다이브인 저분자 토너는 처음 사용했을 때부터 촉촉함이 확 느껴지는 제품이에요. 물처럼 가벼운 제형인데도 피부에 닿자마자 빠르게 흡수돼서 겉돌지 않고 속까지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 번 레이어링해도 끈적임이나 무거움이 전혀 없어서 아침, 저녁 가리지 않고 쓰기 좋았어요.
세안 후에 피부가 당길 때 바로 발라주면 진정되면서 피부결이 정돈되는 게 느껴지고, 화장 전에 사용해도 밀림 없이 베이스가 잘 먹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건조해서 메이크업이 들뜨는 날에 사용하면 피부 컨디션이 훨씬 안정되는 느낌이라 손이 자주 가게 돼요.
저분자 히알루론산이라 그런지 겉보습만 남는 게 아니라 속부터 차오르는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향도 거의 없어서 민감한 피부나 향에 예민한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자극 없이 순하게 느껴져서 매일 써도 걱정이 없었어요.
전반적으로 가볍지만 보습력은 확실한 토너라서 사계절 내내 데일리로 쓰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수분감 있는 토너 찾는 분들한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