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00원머리에 바를 때는 다른 제품들처럼 미끌거리거나 코팅된 느낌이 거의 없어서 처음엔 제대로 된 게 맞나 싶었어요. 그런데 헹궈낼 때도 잔여감이 남지 않고 깔끔해서 오히려 더 신기했어요. 보통 트리트먼트는 미끄덩한 느낌이 강한데, 이 제품은 그런 인위적인 사용감이 없더라고요. 대신 머리를 말리고 나니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어요. 푸석푸석하고 건조했던 머릿결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손으로 만졌을 때 찰랑거림이 살아났어요. 사용 직후보다 드라이 후에 효과가 더 잘 느껴져서 진짜 케어가 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