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파우더 향이라서 첫인상은 정말 깨끗하고 포근해요. 달달함보다는 분가루 느낌의 뽀송한 향이 중심이라서 부담 없이 쓰기 좋아요. 바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고 잔향은 살냄새처럼 남아서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튀지 않아요. 향이 세지 않아 호불호가 적고, 향수 대신 가볍게 손에 향 더하고 싶을 때 잘 어울려요. 크림 자체도 꾸덕하지 않고 잘 펴 발려서 보습은 충분한데 마무리는 비교적 산뜻한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