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원튜브 형태라 위생적으로 쓰기 좋고, 양 조절도 쉬워서 편했어요. 손에 묻히지 않고 바로 바를 수 있어서 외출할 때도 부담 없이 사용했습니다. 제형은 너무 묽지 않아서 입술에 올리면 흘러내리지 않고, 발랐을 때 촉촉함이 바로 느껴졌어요. 끈적임이 심하지 않아서 여러 번 덧발라도 답답하지 않았고, 입술에 은근히 보호막 씌워진 느낌이 들어서 건조할 때마다 손이 갔습니다.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에 입술이 덜 트고 각질도 덜 올라오는 편이었어요. 향도 과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쓰기 무난했고, 메이크업 전에 가볍게 바르기에도 잘 어울리는 립밤이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