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매일 밤 자기 전에 꼬박꼬박 나이트 랩핑 마스크를 바르고 잤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광고에서 말하는 ‘다음 날 아침 물광 피부’라는 효과는 전혀 못 느꼈어요. 처음에는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촉촉하고 윤광이 난다길래 기대하고 사용했는데, 실제로는 바른 즉시만 살짝 촉촉한 느낌이 있을 뿐,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평소와 똑같거나 오히려 더 건조해 보일 때도 있었어요. 특히 수분 레이어링 된 느낌이나 쫀쫀하게 피부가 차오르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그냥 일반 보습크림 바르고 자는 것보다 나았다는 느낌도 못 받았어요.
피부 결 정돈이나 윤기 개선도 전혀 없었고, 물광 효과는 말할 것도 없이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어요. 한 달이면 최소한 작게라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무 변화가 없어서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꾸덕한 제형이라 피부에 랩핑되는 느낌만 강하고, 정작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보습력이나 광채는 0에 가까웠어요.
리뷰나 광고에서는 다들 아침에 피부가 반짝거린다고 해서 믿고 샀는데, 나한테는 그런 효과가 전혀 없었고, ‘내가 잘못 쓴 건가?’ 싶어서 사용 방법도 여러 번 확인했지만 결과는 똑같았어요. 시간 들여서 매일 바르고 잤는데 이렇게 효과가 없으니까 더 허무했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바닥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대만 높고 실속은 없는 제품이었고, 재구매 의사도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