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찡끗#te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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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70ml]

닥터지

38,000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크림은 피부 진정 크림의 대표주자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에요. 실제로 저도 여러 수분크림을 써보다가 자극 없이 촉촉하게 진정시켜주는 크림을 찾던 중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제형은 젤과 크림의 중간 정도로, 처음 바를 때는 약간 쫀쫀하지만 피부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녹아들어요. 흡수 속도가 빠르고 끈적임이 거의 없어서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붉은기나 트러블 자국이 진정되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다는 거예요. 저는 여드름이 난 다음날 이 크림을 얇게 덧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더라고요. 성분을 보면 병풀추출물(CICA), 마데카소사이드, 녹차추출물 등 피부 진정에 좋은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자극받은 피부를 안정시켜주는 데 효과적이었어요.

보습력은 무겁지 않지만 수분감이 오래 유지되는 편이에요. 여름철이나 낮 시간대에는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충분히 촉촉했고, 겨울이나 실내 난방이 강한 날에는 다른 크림이나 오일을 살짝 덧발라주면 더 좋았어요. 특히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림이 없어서 베이스 메이크업이 훨씬 매끈하게 올라가더라고요. 다만 건성 피부이거나 극도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단독으로는 살짝 부족할 수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크림을 얇게 바른 뒤 보습막을 덮어주는 제품을 함께 써주는 게 좋아요.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자극적인 알코올 냄새도 없어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사용 후 일주일쯤 지나니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 확실히 들었어요. 좁쌀 같은 트러블도 덜 올라오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한결 맑고 균일해진 인상이었어요. 무엇보다 바른 후의 산뜻한 마무리감이 매력적이라서 아침 스킨케어 루틴에 딱 맞았어요. 저는 세안 후 토너와 세럼을 바르고 이 크림으로 마무리하는데, 하루 종일 피부가 편안하게 유지되더라고요.

총평하자면,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크림은 붉은기 진정, 트러블 후 피부 회복, 가벼운 보습을 원하시는 분들께 딱 맞는 제품이에요. 유분이 많지 않아 여름철에도 부담 없고,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거의 없어서 꾸준히 사용하기 좋아요. 다만, 심한 건성 피부라면 단독보다는 다른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점점 튼튼해지고, 자극이나 붉은기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안정된 피부로 가꿔주는 느낌이었어요. 데일리 진정 크림으로는 믿고 쓸 만한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