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이라 정말 큼직한 통에 들어 있어서 집에 두고 마음껏 바르기 좋더라고요. 제형은 꾸덕하면서도 바르면 금방 녹아들어 촉촉하게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바세린 특유의 보습감이 있어서 손뿐 아니라 팔꿈치, 발뒤꿈치까지 같이 바르기 좋았어요. 바르고 나면 기름막 같은 무거운 느낌보다는 은근히 쫀쫀하게 보호막이 생겨서 오래 촉촉했어요. 향은 거의 없어서 부담 없이 쓸 수 있고, 네일을 자주 하는 저도 손톱 주변이 훨씬 덜 거칠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