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0원이미 한통 다씀요 ㅠ가장 먼저 얘기하고 싶은 건 역시 향이에요. '모로칸 가드너'라는 이름처럼, 마치 잘 정돈된 이국적인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싱그러운 풀 내음과 은은한 꽃 향기가 섞인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향이에요. 흔한 플로럴 향이나 파우더리한 향이 아니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향이 강한 편이지만 머리 아프지 않고, 잔향이 은은하게 오래 남아 계속 기분 좋게 만들어줘요. 제형은 묽은 로션 타입이라 발림성이 정말 좋아요. 펌프를 누르면 가볍게 나오는데, 피부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펴 발리고 흡수도 빨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