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르는 처음 시향했을 때 강렬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잔향이 부드럽고 세련되게 남아서 결국 제 시그니처 향수가 됐어요. 처음엔 라벤더 향이 확 올라오면서 시원한데, 뒤로 갈수록 바닐라와 머스크가 은은하게 감싸주니까 묘하게 중독적이에요. 사계절 다 무난하게 쓸 수 있고, 특히 겨울에 코트 입고 뿌리면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진짜 최애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