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0원엘리자베스 아덴 에잇아워 크림 립 프로텍턴트 스틱 쉬어 틴트는 보습력과 발색을 동시에 잡고 싶은 날에 정말 딱 맞는 립밤이에요. 입술에 올리면 무겁지 않고 가볍게 녹아들듯 발리는데,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에도 자극 없이 잘 스며들면서 즉각적으로 촉촉해져요. 립밤인데도 컬러가 은근히 예쁘게 올라와서, 생기 있는 자연스러운 입술 표현이 가능했고, ‘틴트’라는 이름처럼 너무 과하지 않은 투명한 색감이라 데일리로 바르기 좋았어요. 특히 색조 립을 바르기 애매한 날, 노메이크업에 생기만 살리고 싶을 때 딱이에요. 바르고 나면 오일리한 느낌 없이 윤기만 남고 끈적이지 않아서 마스크 안쪽 묻어남도 적은 편이었어요.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있어서 사계절 내내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케이스도 심플하면서 튼튼해서 파우치 속 필수템처럼 들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보습력, 발색, 사용감까지 균형 있게 잡힌 립밤이라 꾸준히 손이 가는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