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원뚜껑을 열고 처음 향을 맡았을 때 느껴진 건 정말 ‘세탁기에서 막 꺼낸 흰 셔츠’ 같은 향이에요. 말 그대로 깨끗하고,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 코튼향이라고 해서 단순히 베이비 파우더 느낌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은은하고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좋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딱 적당한 향기랄까요? 특히 아침에 창문 열고 커튼 사이로 햇살 들어올 때, 이 향이 살짝 퍼지면 진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