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은 살짝 묽은 크림 타입이라 바르기에도 편하고, 머릿결에 착 감겨요. 손상된 부분이나 엉킨 부분에도 잘 스며들고, 물기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거품은 거의 없지만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발려서 마사지하기 좋아요. 저는 보통 샴푸하고 나서 물기만 살짝 털고, 이 트리트먼트를 듬뿍 바른 다음 3~5분 정도 방치하고 헹궈요. 그랬더니 헹굴 때부터 이미 머릿결이 부들부들해진 게 느껴지더라고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드라이하고 나서 머리결이 훨씬 차분해졌다는 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