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7/8, 13/14, 19/20 부분이 대각선으로 나뉘어져 있어 기존 제품과는 다른 20구로 출시된 게 재밌어요 (그만큼 사용할 땐 불편함이 따르지만... 대각선말고 그냥 반띵 해줬으면 좋겠음... 그치만 두 색상을 섞발하기에는 좋았..다..? 쓰다보니 반띵이어도 편했을 거 같음)
이전 13호 블루코어블러링때도 1번컬러(화이트계열)를 잘사용해서 이번에도 1번 조이 컬러가 가장 기대되었는데요. 그치만.. 내 기준엔 못미치는 화이트였던거로...
전체적으로 라임색과 핑크색의 배열인데 글리터가 라임색 위주인 건 좀 아쉬웠어요. 핑크톤 화장을 하고싶으면 그나마 6번 샤워캔디색만 글리터로 사용 가능할듯... 핑크톤 해놓고 라임색 끼얹으면 뭔가 좀 저한테는 안어울리더라구요ㅜㅜ
저는 데일리 용으로 1번, 6번, 7번, 11번, 16번, 17번을 사용해줬는데요 글리터가 많은 이유는 얹다보니 너무 라임코어같지 않아 라임색을 더 얹어줘서... 글리터 말고 베이스를 연하게 해준다면 충분히 티가 많이 나지 않는 데일리용 라임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러고 갔을 때 친구가 데일리하게 할만한데? 라는 반응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컬러는 6번 샤워캔디! 하이라이터로도 사용할만한데?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개인적으로 쉬머펄을 좋아해서 더 마음에 듬)
팔레트에서 아쉬운 점은 언제나 느끼는 가루날림입니다. 발색 좀 해보니까.. 가루날림이 또 장난이 아니야! 그리고 개인적인 아쉬움은 아이라인 컬러가 딱히 없다는 거에요. 섀도우로 아이라인 가이드라인 혹은 아이라인을 해결하는 저도무지 로썬 5번 바이브 컬러로는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애굣살 그림자용, 쉐딩을 가볍게 하는 용의 섀도우도 마땅치 않아요. 섀도우 하나로 아이메이크업 완성하기는 어렵습니다...
그치만 웨이크메이크 섀도우 특성 상 발색이 진하게 올라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초보자들은 시도해보기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