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리뷰할 제품은 <어반디케이 올나이터 폴루션 프로텍션> 입니다. 이 제품은 예전에 면세점에서 구매했어요. 올 나이트 세팅 픽서는 올영에서 찾기 쉬운데 이 제품은 국내 오프라인 샵에서는 없는 것 같아요. (올영엔 올나이트/매트/글로우가 있네요..) 해외직구나 면세점밖에 방법이 없나보네요. 면세찬스가 최선입니다..
기존 올나이트 세팅픽서보다 달라진 점을 얘기하자면 좀 더 촉촉해졌고 가볍고 고르게 분사되는 입자와 이름에서도 보여지듯이 오염(황사와 미세먼지 등)에서 보호하는 장벽 기능이예요. 근데 제가 정말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냄새가 덜하다는점!!입니다. 코가 마비되는 감각에서 좀 참을만한 정도지만요ㅋㅋㅋ
지속력은 픽서 강자답게 꽤 오래갑니다. 체감상 세팅픽서보단 약간 덜 한것 같아요. 가벼운 느낌 때문에 그런걸수도 있어요.. 패키지 색상은 넘 취향 저격하는 연보라색이에요. 이중 캡으로 새지 않게 꽉 닫혀있습니다. 메컵 후에 잔여물(?)남은 손으로 잡고 뿌려댔더니 제품 표면이 얼룩덜룩해지는게 좀 단점이예요ㅎ.. (기존꺼보단 티가 덜나요) 뿌린 직후. 좀 가깝게 분사해봤어요. 그래도 꽤 고르게 분사됐습니다. 세팅픽서는 조금 무겁게 내려앉아서 견고하게 픽싱되는 느낌이라면 이 제품은 가볍고 촉촉한느낌이에요.
사용 방법은 20~30cm 거리두고 X자 T자로 2~4번 분사해주시면 됩니다. 어려우시면 세주먹(또는 한뼘반)거리에 45도 각도로 위에 두시고 분사하시면서 얼굴을 약하게 도리도리해주세요 :D 조금 말린 후 약하게 두드려서 흡수시켰습니다. 확실히 안뿌린쪽보다 반질반질한 광이 약간 남았습니다.
마무리감을 설명드리자면 세팅픽서가 뽀송매트, 프로텍션은 찹찹?한 세미매트~세미글로우 사이 어딘가 정도 입니다.
건성으로서 기존 올나이트에 금방 건조함을 느꼈던 저는 면세점에서 기존보다 촉촉하다는 설명만으로 바로 갈아탔어요. 쓰던게 반쯤 남았는데도 말이죠.. (그 남은 반은 비오는날과 완벽한 픽싱이 필요한날 베이스 촉촉하게 열심히 깔고 뿌려줬지요) 마스크 쓰는 요즘엔 (+여름에) 올나이트가 나을것 같아요. 두개 장만하셔서 날씨 컨디션에 따라 쓰시는 방법도 추천해드립니다.
올나이트 세팅픽서보다는 촉촉한 제품, 글로우보다는 지속력있고 세미매트한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 미세먼지에 민감하신 분들, 건성 수부지분들께 올 나이터 폴루션 프로텍션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