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디올(DIOR)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010 아이보리] 파워리뷰 by 야니쓰

#디올스킨포에버플루이드파운데이션 #디올포에버파데 #포에버파운데이션 #디올파데 #모공파데 #매끈파데 #커버파데 #도자기파데 #세미매트 #파운데이션 #파데추천 #깐달걀피부 #도자기피부 #새우깡파데 #자꾸손이가는파데 #피부표현예쁜파데 #지복합성파데 #백화점파데 안녕하세요 야니쓰 입니다 유난히 자주 손이 가는 파운데이션이 있어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기초케어는 리치하게 하고 베이스는 가볍고 세미매트한 걸 좋아해요. 이런 제 취향에 딱! 인 파운데이션이예요~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30ml/ 79,000원

디올에서 나온 파운데이션에서 스타 파운데이션, 누드 파운데이션, 캡쳐토탈 파운데이션도 써봤지만 한통두통 싹싹 다 쓰고 또 재구매한 건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이 유일해요. 제 화장대 1군 파운데이션칸에 얘가 없으면 불안할 정도ㅎㅎㅎ

컬러는 늘 그렇듯 010호입니다. 디올 파운데이션에서 젤 밝은 컬러인데 실제로 발색해보면 아주 그렇게 밝진 않아요. 외국파데답게 SPF 35 PA+++로 생활자외선차단정도만 되니 한여름에 사용할 땐 따로 썬크림은 발라주셔야 해요.

사용 전 살짝 흔들어주고 펌핑해보면 되직한 크림제형이예요. 꾸덕하게 나오는 편이라 1회 펌핑에 나오는 양이 적어서 2번 펌핑했어요. 손등을 기울여도 흐르거나 하지 않고 제형 자체에서 윤기가 난다거나 하진 않아요. 진짜 세미매트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줍니다.

감기약을 먹었더니 홍조가 사라진... 항생제도 같이 처방받아서 일시적으로 큰 여드름들은 들어간 상태예요

적당량을 덜어 얼굴에 점 찍듯 올려주고 물 먹이지 않은 올리브영 촉촉퍼프로 펴발라 줄게요. 손등에서는 옐로빛으로 느껴졌는데 막상 얼굴에 올려보니 로즈빛이 느껴졌어요.

바르는 중간에 콧물이 자꾸 나와서 코를 풀었더니 코쪽에 파운데이션이 벗겨져버렸어요ㅠㅠ 계속 손대면 코부분이 더 들뜰 거 같아서 코부분을 빼고 발랐어요. 코 부분을 빼고 봐도 파운데이션이 정말 잘 먹지 않았나요? 뭉침없이 고르게 펴발려지고 스펀지로 한 건데도 텹텹한 느낌없이 가볍게 표현돼요. 진짜 깐달걀피부가 된 거 같아요. 잡티도 많고 모공도 큰 편이라 도자기피부, 깐달걀피부는 상술인 줄 알았는데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은 진짜 딱, 말 한대로 표현해줘요.

특히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이 가장 장점으로 삼는 게 요철커버, 모공커버인데 한눈에 봐도 밀착력 장난 아니고요. 사용전과 사용후를 비교해보면 더 잘보여요. 늘 말하지만 중1 때부터 사용한 뜯어내는 코팩으로 코모공과 볼 앞쪽 나비존 모공이 큰 편인데 포토샵 블러처리한 거 처럼 모공은 싹 가려줍니다. 커버력도 이정도면 아주 좋은 편입니다. 제가 워낙 커버할 게 많은 깨순이인데도 전체적으로 피부톤을 잡아주니 한결 피부가 깨끗해보여요. 커버력도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잡티커버냐, 붉은기커버냐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평타이상 치지만 굳이 따지자면 잡티커버력보다는 붉은기커버에 탁월합니다.

질감보시라고 반대쪽은 브러시로 발라봤어요. 파데질감이 가장 잘 보인다는 기본 플랫브러시예요. 보시면 어느 정도 탄력감있게 파운데이션이 브러시에 끌려오는 게 보일거예요. 디올스킨 포에버 파운데이션이 세미매트한 파운데이션이지만 발림성 자체는 부드럽고 촉촉해서 바를 때 컨트롤하기 어려운 제품은 아니예요.

되직하고 꾸덕한 크림 제형이라서 파운데이션 결자국이 거의 나지 않아서 초보자도 사용하기 좋아요. 파운데이션은 함께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 표현력의 차이가 큰데 좀 더 얇게 발리면서 광이 도는 건 브러시와 함께 사용했을 때예요. 브러시로 바르면 약간의 속광, 은은하게 감도는 광도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찹 밀착돼서 묻어나오는 것도 거의 없어요. 가끔 셔츠 목부분이나 패딩 목올라오는 부분에 파운데이션이 묻어나곤 하잖아요. 디올스킨 포에버 파운데이션은 확실히 덜 묻어나와요

과도한 줌인은 이제 안하려고 했는데, 이건 진짜 줌인으로 보셔야 합니다.역시...코쪽은 코 풀면서 휴지로 닦아내서...파운데이션이 없어지고 각질이 일어나서 더이상 바르지 않았으니 보지 마시고요.....각질 다 일어난 뻘건 코 보여드리기 참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암튼, 아무래도 모공메꿔주는 건 플랫브러시보다는 모가 촘촘한 칫솔브러시가 잘되는 편인데 일반 플랫브러쉬로 발라도 모공 메꿔주는 능력은 완전 탁월합니다. 이게 펴바를 때는 어느정도 촉촉함이 있어서 모공 사이사이 들어가서 메꿔주고 마무리는 적당히 파우더리하게 변해야 지저분하게 되지 않거든요.

세미매트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했을 때 모공에 콕콕 박혀 화이트헤드가 더 부각되는 경험 하셨을 거예요. 나중에 더 지저분하게 무너진 경험 하셨을 거고요. 디올스킨 포에버 파운데이션은 휘발성으로 뭔가가 피부에서 날아가면서 말라 마무리감이 매트하게 바뀌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 프라이머를 사용한 듯 피부에 가볍게 밀착이 되는 거라서 7시간이 지나도 지저분하게 모공에 콕콕 점점점 박히는 게 없어요.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피부에서 나오는 유분과 어우러지면서 과하지 않는 예쁜 광이 돌아 피부 자체가 매끈하고 반짝반짝 예뻐보이게 만들어줍니다. 그런 면에서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은 진짜 잘 만든 파운데이션이예요. 이거 바른 날에는 화장 잘 먹었단 소리 진짜 많이 들은..ㅎㅎㅎㅎ 저처럼 커버할 모공도 많고 요철도 많고 잡티도 많으신 분은 디올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한 번 사용해보세요! 진짜진짜 만족하실 거예요~~

[장점] 매끈하고 촘촘하게 발려요 지속력이 좋아요 모공끼임이 없어요 [단점] 건성분들에겐 살짝 건조할 수도 있어요 [추천] 좁쌀여드름이나 모공커버하기 좋은 파운데이션이예요

커뮤니티 BEST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