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순에서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히알루론산 세럼이에요
전 원래 히알루론산 세럼에 딱히 관심없었는데, 매번 믹순의 기초를 다양하게 써보다가 원액 에센스 이후로 다른 기초를 접해보는게 오랜만이라 관심있어서 하나 사봤어요 ㅎㅎ
(결론적으로 이건 아쉽템이에요ㅠㅠ 히알루론산 세럼이라 너무 촉촉할거란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전 이거 쓰면 피부가 약간 당기는 느낌이라 비추해욤ㅠㅠ)
믹순의 빙하수 히알루론산 세럼은 패키지가 진짜...☆ 너무 귀여워욧!!☆
순디 병풀 에센스 이후로 패키지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것은 굉장히 또 오랜만인데, 아마 순디 캐릭터가 들어간 것 같아요!
쨌든 용량이 300ml 라서 이게 토너인가? 싶으실 텐데, 써보니까 히알루론산 세럼이더라구요ㅋㅋㅋ 가성비 히알루론산 세럼 써보고 싶으시면 이걸 추천합니당
아주 워터리하진 않고 살짝 덜 워터리한 그런 질감이에요
아무래도 세럼이라서 묽디 묽은 토너보다는 조금 덜 워터리한 것 같았어요. 세럼치고는 솔직히 대용량이라 그냥 물토너 사용하듯이 팍팍 쓰기는 좋은 편이에요 ㅎㅎ
향은 없구요
그래도 제형의 흘러내림이 있는지라 입구가 좁더라구요. 오히려 물토너는 아니라서 솜을 적시거나 손에 덜어내거나 할 때 양 조절은 조금 더 편한 것 같았어요
이게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으시겠지만,, 매끈? 미끈?하게 펴발리는 그런 세럼이었어요. 그래서 조금만 발라도 얇게 펴바르기는 좋은 것 같았어요. 굳이 많은 양을 바를 필요는 없을 것 같았던??
엄청 맨질맨질하게 발리는 텍스처라서 솜에 적셔쓰는 것은 살짝 비추지만, 그래도 그냥 토너처럼 가볍게 닦아내듯이 쓰고 싶으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저도 이렇게 써봤어요
수분을 채워주듯이 산뜻하게 닦이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즉각적으로 아주 잠깐 피부가 맨질맨질하고 촉촉해보이게 닦이긴 해요. 그러다보니 닦을 때 자극은 진짜 거의 안 느껴져요. 그냥 미끄러지듯이 닦이는 그런 느낌!
자극은 안 느껴져서 좋지만, 수분감은 진짜 안 느껴지는 편ㅠㅠ
(제가 수분 부족형 피부 타입에 가까워서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어요::)
손에 덜어서 그냥 찹찹 두드려서 흡수시키는게 닦아내는 것보단 좀 더 나을 것 같았는데, 이것도 순간 잠깐만 촉촉하지 ... 흡수시키고 나면 약간 찐득거리고 그 마무리감 마저 없어지면 피부가 전 좀 당겼어요. 아무래도 수분감이 풍부하게 오래 유지되는게 아니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ㅠㅠ 뭔가 수딩젤쓰고 나서 수분 날아가면 갑자기 피부 좀 당기는? 그런 느낌이라 이거 하나로 스킨케어 하긴 진짜 별로인 것 같아서 만약 쓴다면 그냥 중간 단계에서 가볍게 한번 쓰는게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