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디 [에르바 산타마리아]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토너는 첫 인상부터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 들어요. 병부터 클래식하고 예뻐서 화장대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제품이에요ㅎㅎ 향은 진~짜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장미향인데, 인위적이지 않고 생화 느낌이라 쓰는 순간 살짝 기분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향에 민감한 편인데도 부담 없이 매일 쓸 수 있었어요! 제형은 가벼운 워터 타입인데 막상 바르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고, 세안 후 당김을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편안한 보습감이 있어요. 여러 번 레이어링해도 밀리거나 답답한 느낌 없고, 피부결이 정돈되는 느낌이라 토너팩용으로도 딱이에요~ 무엇보다 자극 없이 순하게 진정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예민한 날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는 데일리 토너로 추천하고 싶어요. 솔직히 가격대는 있지만, 한 번 써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되는 제품이랄까요…ㅎㅎ 예쁜 향, 편안한 사용감, 감성까지 다 잡은 토너예요! 진짜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