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는 투명한 바디에 심플한 라벨 디자인이라 군더 더기 없이 세련된 느낌이에요.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라 휴대용으로 도 좋고, 외출할 때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리기 편했어요.
향은 이름처럼 '비누 향' 베이스인데, 단순한 비누 향이 아니라 여러 노트가 겹 쳐져서 훨씬 풍부하게 느껴져요. 처음 뿌리면 블랙커런트의 살짝 상큼한 향이 먼저 올라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한 꽃향기(은방울꽃, 수선화)가 부드럽게 퍼져요.
지속력은 가볍게 뿌리는 미스트 타입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처음엔 향 이 은은하게 퍼지고,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면서 잔향이 오 래 남아요. 강하게 퍼지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학교나 회사처럼 향에 민감한 공 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향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거예요. 머리 아프게 강한 향수 느낌이 아니라, 진짜 비누향 바디제품 쓴 것처럼 은은하게 남아서 데 일리용으로 딱이에요. 특히 여름이나 운동 후에 뿌리면 더 상쾌하게 느껴져서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향이 너무 은은한 편이라 진한 향수를 좋아하는 분들 에겐 살짝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속력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 라서 중간중간 덧뿌려주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