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트 앤 도프트 소피소피 파인프라그란스 헤어앤바디미스트를 사용해보고 정말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남깁니다. 평소 향수를 자주 쓰기엔 부담스럽고, 가볍게 향을 입히고 싶을 때 사용할 제품을 찾다가 이 미스트를 알게 되었는데요, 소피소피 향은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딱 첫 느낌은 베이비파우더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향이 나면서, 뒤로 갈수록 은은한 플로럴 계열의 향이 퍼지는 게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머리부터 몸까지 어디든 가볍게 뿌릴 수 있고, 분사력도 좋아서 넓고 고르게 퍼지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머리를 감고 말린 뒤나 외출 전 옷에 살짝 뿌려주면 하루 종일 산뜻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향이 너무 진하지 않아서 사무실이나 대중교통처럼 사람 많은 곳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친구들이 뭐 뿌렸냐고 물어볼 정도로 반응도 좋았어요. 지속력은 향수보다는 짧은 편이라 4~5시간 정도 지나면 한 번쯤 덧뿌려줘야 하지만, 그 정도는 오히려 자연스럽고 가볍게 사용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수분감도 있어서 건조한 피부에 살짝 뿌려주면 피부도 촉촉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바디미스트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향, 사용감, 분사력, 가성비 모두 만족스러웠고, 데일리템으로 꾸준히 사용할 것 같아요. 향을 좋아하시고 부담 없이 뿌릴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미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