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2개월 아기 기저귀 갈고 놀아주느라 하루에도 열 번씩 손을 씻다 보니 온 가족이 쓸 수 있다는 러베 패밀리 핸드워시 코튼 브리즈향을 사서 펌프질해 봤는데, 몽글몽글한 거품형이라 편하긴 해도 갓 빤 수건에서 날 법한 포근한 코튼 향이 아저씨 손에는 살짝 인위적이고 진하게 느껴질 수 있고 펌프를 푹푹 누를 때마다 양이 훅훅 닳는 게 보여 은근히 헤프게 쓰인다는 느낌이 들긴 해도, 막상 물로 헹궈내면 미끈거리는 잔여감 없이 뽀득하게 잘 씻겨 내려가고 잦은 세정에도 손이 건조하게 트지 않으니, 면역력 약한 아기 키우는 집에서 마음 편히 팍팍 짜 쓰기 좋은 데일리 손 세정제로는 확실히 제값을 톡톡히 하는 물건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