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펌핑해 보니 투명하고 쫀쫀한 고농축 겔 에센스 제형이 촉촉하게 퍼지면서, 손바닥의 온기로 살짝 녹여 모발에 바르는 순간 겉돌지 않고 스며들듯 빠르게 흡수되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더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르고 난 뒤 손에 남는 잔여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모발 한 올 한 올이 수분을 가득 머금어 서늘하고 묵직해지는 감각에 가깝습니다. 덕분에 늘 맥없이 가라앉던 정수리 볼륨은 오히려 가볍게 살아나고, 이리저리 뻗치던 모발 끝은 차분하게 무게감을 잡아주어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헤어가 연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