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에 바르는 건 아니고 와이프 쓰라고 사다 바친 인팀엘 여성청결제인데, 샴푸처럼 푹푹 짜 쓰는 펌프형이 아니라 뚜껑 똑딱 열어서 짜야 하는 방식이라 젖은 손으로 쓰기엔 은근 귀찮아서 굳이 왜 이렇게 만들었나 싶었지만, 막상 쓰는 와이프 말로는 이태리제라 그런지 pH 5.5 약산성이라 자극 없이 엄청 순하고 거품이 막 풍성하진 않아도 부드러운 젤 제형이라 씻고 나서 당기는 거 없이 편안한데다 독한 인공 냄새 없이 은은한 꽃향기 나서 너무 맘에 든다더니, 다음 주에 식구들이랑 도쿄 여행 갈 때도 딴 건 몰라도 250ml짜리 이거는 무조건 챙겨야 한다고 캐리어에 야무지게 챙겨 넣는 걸 보니 용기가 살짝 답답하긴 해도 성분이 착해서 여자분들 데일리로 쓰기엔 아주 좋은 것 같아 남편분들 센스 있게 하나 사다 주고 와이프한테 점수 따기 딱 좋은 템이라 다 쓰면 또 조공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