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풀리면서 오후만 되면 정수리가 근질거리고 기름지는 느낌이라 짜증 났거든요. 근데 이 샴푸로 감고 나면 두피가 얼음물에 담갔다 뺀 것처럼 화~하게 시원해져요. 멘톨 성분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감는 내내 코가 뻥 뚫리는 기분이라 아침마다 정신이 번쩍 듭니다.
제일 마음에 든 건 거품이 진짜 쫀쫀하고 풍성하게 잘 난다는 점이에요. 대충 문질러도 거품이 가득 생겨서 두피 구석구석 세정되는 느낌이 확실히 들더라고요. 헹구고 나서도 미끈거림 없이 뽀득하게 씻기는데, 그렇다고 머리카락이 빗자루처럼 뻣뻣해지지도 않아서 딱 적당해요.
다만, 쿨링감이 꽤 강한 편이라 겨울에 쓰기엔 좀 추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성 두피나 정수리 냄새 고민하시는 분들에겐 이만한 구원템이 없을 듯하네요. 용량도 짐승 용량이라 팍팍 써도 줄어들지 않아서 가성비 면에서도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