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망고, 그레이프 프룻의 퓨어 에센셜 오일이 블랜딩된 향이에요.
처음 뚜껑 열자마자 확 퍼지는 향이 열대과일의 달달한 향이 집 안에서 켜두면 기분마저 달달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은근히 상큼한 과일향도 나는데, 자몽이나 파인애플 같은 트로피컬 과일을 떠올리게 해주더라구요.
불 붙이고 조금만 있어도 공간에 금방 향이 퍼지는 편이예요. 디퓨저로 안되는 향을 캔들 워머와 같이 사용해주면 나쁜 냄새도 잡아주고, 집안 분위기도 한층 밝아져요. 잔향은 은은하게 남아서 머리 아프지 않고 기분 좋게 오래 가는 편이에요. 특히 비 오는 날이나 환기 잘 안 되는 날 켜두면 확실히 상쾌해져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무겁고 달달한 향보다는 가볍고 시원한 계열을 좋아하는데, 바하마 브리즈는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켤 수 있는 향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