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 특유의 건조함이 걱정됐지만, 이 제품은 입술에 가볍게 밀착되면서도 뽀송한 마무리감을 주어 편안했습니다. 08 최예쁨템 컬러는 차분하면서도 생기를 주는 코랄톤으로, 피부 톤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바르는 즉시 선명하게 발색되며, 입술 안쪽에 그라데이션하면 청순한 느낌을, 풀립으로 바르면 또렷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력은 음식 섭취 후 살짝 옅어지긴 하지만 전체적인 색감은 남아 있어 수정이 간단했고, 덧발라도 뭉치지 않아 깔끔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가볍고 산뜻한 벨벳 제형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