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이름처럼 수분감이 있어서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제형은 부드럽게 퍼지는 로션 같은 크림 타입이라 발림성이 좋고,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도 거의 없었습니다. 처음 발랐을 때 피부 위에 촉촉한 보습막이 씌워지는 느낌인데, 시간이 지나도 답답하거나 끈적임이 심하지 않아 데일리로 쓰기 편했습니다. 특히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림이 없어서 파운데이션이 잘 먹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자외선 차단 지수도 데일리용으로 충분해서 출근할 때나 가볍게 외출할 때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장시간 야외활동할 땐 중간중간 덧발라줘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습+차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 만족도가 높았어요.
전반적으로 풀리 쌀세라 수분 선크림은 백탁 없고, 촉촉하면서도 데일리로 쓰기 좋은 선크림이라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