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샤인 틴트

아무나 다 잘 어울릴 채도와 제형입니다. 뮤트한 핑크색이라 웜쿨 구애없이 정말 다 강추!! 입술이 자주 건조해져서 매트는 잘 못 바르는데 촉촉립도 고르기 까다롭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삐아 럭키샤인 틴트는 끈적이진 않은데 촉촉해서 쌩얼립처럼 아무렇게나 발라도 입술이 편안한 틴트예요! 색도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입술에 자극없이 촉촉해서 다른 색들도 갖고 싶어지는 립이였습니다!

피치행 컬러는 복숭아빛 오렌지와 살구빛이 살짝 섞인 느낌이라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얼굴이 환해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바를 때 첫 터치가 촉촉하고 광택감이 살아 있어서 입술이 말라 보이지 않더라고요? 제형이 묽은 편이라 얇게 여러 겹 덧바르면 색이 자연스럽게 쌓이면서 밀착력이 좋아져요 한 번 바르면 맑은 피치빛이 돌고 두세 번 덧바르면 채도가 조금 올라가서 포인트 주기에도 괜찮구여 향도 너무 강하지 않고 달달한 느낌 살짝 있어서 바를 때 기분 좋고 끈적임도 적은 편이라 마스크 쓰는 날에도 사용하기 부담이 덜해요 지속력은 완전 오래 가진 않지만 간단한 식사나 음료 마신 후에도 가장자리 색이 지워질 뿐 전체적인 분위기는 꽤 오래 유지돼요

삐아 럭키 샤인 틴트 피치행 제품은 봄웜 라이트 분들이나 봄웜 소프트 분들이 쓰시면 너무 좋을 컬러입니다. 정말 아무렇게 쓱쓱 발라도 쫀쫀한 광이 쫙 올라오는게 너무 예뻐서 특히 가을겨울 시즌에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한 립 안어울리거나 내추럴한 화장 좋아하시는 분들이 쓰시면 딱 예쁠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무거나 골라잡아도 이쁘지만 봄웜 분들께는 특히 피치행 컬러 추천드립니다. 저는 피치행 단독으로만 쓰는 것도 좋아해서 요것만 발라놓으면 시간 지나면서 발색이 좀 진해져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평상시에 정말 과할 정도로 촉촉한 립을 선호하는데 그런 립들은 요플레 현상이 생기거나 컨트롤이 어려워서 손이 안가게 되는 제품들이 많잖아요!! 근데 이 삐아 럭키 샤인 틴트는 정말 슥슥 발라만 줘도 시간이 좀 지나면서 광이 쫙 올라오고 너무 예뻐서 요즘 데일리 립으로 맨날 쓰고 있습니다. 이름은 분홍행이지만 그냥 아무 메이크업이나 하고 올려도 다 잘어울려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템으로 쓰고 있어요. 광 팍팍 나는 립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여쿨 뮤트 분들이 쓰셔도 넘 이쁜 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