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다이소 같은 곳에서 가성비 좋게 구할 수 있는 클링스 스케일링 케어 스트롱민트 치약이에요.
가장 큰 장점은 이름에 '스트롱'과 '스케일링'이 들어간 만큼 압도적인 개운함과 청량감이에요.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강렬하고 매운 민트향이 나서, 아침에 잠을 깨우거나 식후 텁텁한 입 냄새를 싹 잡아주는 데 아주 탁월합니다. 치약 안에 미세한 알갱이 같은 마모제가 들어있어서 양치 후 혀로 치아를 훑어보면 표면이 뽀득뽀득해지는 게, 진짜 스케일링을 가볍게 받은 것 같은 시원한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그만큼 치아와 잇몸에 자극적일 수 있다는 거예요. 세정력이 강하고 치태를 벗겨내는 물리적인 마모도가 꽤 있는 편이라, 평소 이가 자주 시리거나 잇몸이 약한 분들이 하루 세 번 매일 쓰면 치아가 깎이는 듯한 시큰거림을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민트향이 워낙 맵고 독해서 입술 주변이나 혀가 따가울 수 있기 때문에, 매운 치약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양치 시간이 고역일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시거나 커피를 자주 마셔서 입안의 불쾌한 냄새를 아주 강력하고 쾌감 있게 씻어내고 싶은 분들께는 훌륭한 가성비템이지만, 치아가 약하거나 부드럽고 마일드한 양치감을 선호하는 분들은 이가 시릴 수 있으니 피하시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