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니 발레..
여리여리하고 물 잔뜩 머금은 아주아주 살짝 뮤트 있는 쿨 컬러.
물빠지고 여리여리한 색이라서 애초에 웜톤도 잘 어울림
왜 사람들이 롬앤하면 피오니발레다 피오니발레다 하는지
발라보자마자 " 아.. 피오니발레네.. " 했음
올영에서 봤을땐 분명 너무 여쿨이라
웜톤인 나한테는 그다지 안 어울릴 거 같았는데
색이 너무 여리여리하니 이뻐서 속는 셈치고 사보자하고
집에서 다시 발라봄.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 너무 이쁨😋
요즘 이것만 바르고 다닐 정도로 웜톤도 쌉가능
다만 안 덜어내고 발랐을 땐 양이 많이 발라져서
잘 덜어내고 얇고 가볍게 발라줘야 이쁘고
두껍게 바르면 엄청 글로시립이라서 상당히 불편함
뭐 마시거나 먹을때 특히 많이 묻어서 얇게 발라야함
그래도 어쨌든 진짜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