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을 끝까지 써본 이유”
화장대에 올라온 수많은 스킨케어 제품들 중, 끝까지 바닥을 보며 다 쓴 건 손에 꼽힙니다.
그만큼 매일 손이 가고, 피부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제품이라는 뜻이겠죠.
오늘은 제가 한 병을 다 쓰고 빈병까지 남긴, “셀리맥스 노니 에너지 앰플(30ml)”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첫 만남의 인상)
뚜껑을 열고 스포이드로 앰플을 덜어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아, 부담스럽지 않다.” 였습니다. 제형은 물처럼 가볍지만 피부에 닿는 순간 은근한 점성이 느껴지고, 몇 번 톡톡 두드리면 금세 스며들어요.
기분 좋은 촉촉함이 남는데, 끈적임은 거의 없어 아침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은은한 향 덕분에 스킨케어가 하나의 작은 휴식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피부가 들려준 대답)
이 앰플을 꾸준히 사용하기 전, 제 피부 고민은 속건조와 잦은 트러블이었어요.
특히 환절기만 되면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메이크업이 잘 먹지 않아 스트레스였죠.
하지만 노니 에너지 앰플을 아침·저녁으로 두세 방울씩 사용하면서,
피부 속이 편안하게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김이 줄고, 피부결이 차분해져 메이크업도 한결 매끈해졌어요.
자극적이지 않아 예민할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장점과 아쉬움)
* 좋았던 점
- 수분감이 가볍게 스며들어 피부가 촉촉해짐
- 피부가 안정되면서 트러블이 빨리 가라앉음
- 민감할 때도 자극 없이 쓸 수 있는 순한 포뮬러
- 화장 전에도 부담 없는 흡수력
* 아쉬운 점
- 30ml라 금세 쓰는 느낌 (대용량으로 살래요)
- 스포이드 타입이라 마지막 한두 방울을 다 쓰기 어렵다는 점
(빈병이 말해주는 진심)
저는 이미 한 병을 다 쓰고 나서, 만족감에 다른 셀리맥스 제품들까지 함께 들였어요.
같은 라인의 토너와 크림을 쓰니 피부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안정된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단순합니다.
재구매 의사 100%.
저처럼 속건조와 피부 컨디션에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꼭 한 번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