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머스크향 처음이라 고민 없이 샀는데, 이건 진짜 고급스러운 비누 잔향 느낌이라 대만족이에요. 산양유라고 해서 너무 기름지거나 무거울까 봐 걱정했거든요? 근데 막상 발라보니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퍼지면서 싹 스며드네요.
겉돌지 않고 속건조를 딱 잡아주는 느낌이라 샤워하고 바로 옷 입어도 찝찝하지 않아요. 400ml라 용량도 넉넉해서 팔꿈치나 무릎처럼 유독 건조한 데 듬뿍 얹어주기 좋고요.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오후까지 살결이 보들보들하고 은은하게 향이 올라와서 자꾸 킁킁거리게 되네요. 가성비랑 향 둘 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