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로즈워터 토너는 향이 강하거나 촉촉함이 오래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 쓰는 편인데, 마몽드 플로라글로우 로즈워터 토너는 대용량에 촉촉하다는 후기가 많아 궁금해서 구매했어요.
-촉촉함 & 피부 반응
가장 놀랐던 건 ‘촉촉함이 오래간다’는 점이에요.
묽은 타입인데도 바르고 나면 피부 표면이 금방 말라버리는 토너들처럼 건조해지지 않고, 속까지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이 있어요. 닦토로 가볍게 정리할 때도 자극이 전혀 없고, 피부가 편안하게 흡수되는 느낌이 들어서 데일리로 쓰기 너무 좋았어요.
- 향 & 제형 느낌
로즈워터 토너라 향이 강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은은해요.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장미향에 가까워서 매일 써도 질리지 않고, 아침에 사용하면 은근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에요.
-사용 후 변화 & 만족도
한 달 넘게 꾸준히 쓰니까 확실히 속당김이 줄고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특히 저녁 세안 후 이 토너를 두 번 레이어링 해주면, 다음날 메이크업 들뜸이 확 줄어들어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냉장 보관해두면 진정 효과가 더 좋아서 팩처럼 쓰기도 좋더라고요.
이렇게 여러 방식으로 쓸 수 있는데 용량도 넉넉해서 가성비가 진짜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손이 자주 가는 토너는 드문데, 이 제품은 아침·저녁 모두 잘 쓰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