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느껴진 건 은은한 튤립 향이었어요. 너무 진하지도 않고, 인위적인 향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뭔가 가볍고 깨끗한 꽃향이랄까? 손을 씻고 나면 향이 오래 남아서 향수를 따로 안 써도 될 정도였어요. 특히 손 씻고 나서 음식을 만지거나 책 넘길 때마다 손끝에서 나는 향이 은근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고요.
폼 타입이라 펌핑만 하면 바로 몽글몽글한 거품이 뽀얗게 나와서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아요. 거품도 풍성해서 손에 부드럽게 잘 퍼지고, 세정력도 괜찮은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