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시아 제품은 이번에 처음 써보게 됐는데, 순전히 패키지가 예뻐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구입해봤어요^^
마스크 시트는 비건 시트로, 굉장히 부들부들하다 못해 살짝 미끄덩한 촉감이 느껴지는 타입이에요~
연두빛이 도는 그린 컬러 시트라서 꺼내자마자 진정팩 느낌이 확 들어용~
제형은 살짝 묽은 편이지만, 달팽이크림처럼 거미줄 제형이라 쫀쫀한 점도를 가진 팩이에요.
피부에 얹기전부터 에센스가 고농축이라는 게 느껴졌고,
시트에도 충분히 적셔져 있고 패키지 안에도 에센스 양이 넉넉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시트 두께는 얇은 편이고 밀착력도 좋은 편에 속해요.
반신욕을 자주 해서 얼굴에 홍조가 있는 편인데,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열감 올라올 때 사용하기 특히 좋았어요.
쿨링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피부가 차분하게 진정되는 느낌은 확실했어요!
전성분을 보면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다섯 번째로 들어 있어 더 마음에 들었고,
히솝 성분이 들어간 시트팩이 흔치 않아서 더 좋았어요💚
팩 하는 내내 무겁거나 답답한 느낌 없이 피부가 편안한 상태로 유지되공
20분 정도 올려두어도 시트가 마르지 않아 건조함을 느낄 틈이 없는 제품이예요.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흡수가 엄청 빠른 타입은 아니라서 살짝 겉도는 느낌이 초반에 들 수는 있어요.
단점이라고 하기보다는, 고농축 에센스 특유의 사용감 정도로 느껴졌어요.
가격대는 타사 제품들에 비해 살짝 있는 편이지만,
사용감과 성분, 진정 효과를 생각하면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고,
기대이상 좋아서 다른 아렌시아 제품들도 한 번 더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