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건성 + 민감성 피부라 스크럽 제품은 잘못 쓰면 각질 정리보다 피부 장벽이 먼저 정리되는 편이에요… ( ・᷄ὢ・᷅ )
그런데 이 제품은 곡물 알갱이가 들어 있는데도 입자가 정말 미세해서 생각보다 자극이 거의 없었어요. 저는 매일 저녁 클렌저로 쓰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팩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제형은 처음 짜면 꽤 꾸덕꾸덕해요. 폼클렌저보다는 거의 팩에 가까운 느낌! 사용 전에 튜브를 조물조물 주물러주면 꾸덕해도 잘 나와요.
평소에는 얼굴을 물로 적신 다음 콩알 정도 덜어서 1분 정도 살살 롤링하고, 마지막에 물을 더 묻혀 거품을 내서 씻어내요. 팩으로 쓸 때는 마른 얼굴에 얇게 바르고 30초~1분 정도 두었다가 그대로 롤링하면서 씻어내면 돼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세안 후 피부결이에요.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까 특히 코 옆이랑 턱 쪽 오돌토돌한 요철이 전보다 덜 느껴졌고, 세안하고 나서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심하게 당기지 않았어요. 극건성인 제가 스킨을 바로 안 발라도 잠깐 버틸 정도면 제 기준 꽤 순한 편… (๑•̀ㅂ•́)و✧
그리고 선크림이나 톤업크림 정도의 가벼운 메이크업은 한 번 세안으로도 꽤 깔끔하게 지워졌어요. 세안 후에는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베이스도 좀 더 매끈하게 올라가는 느낌이라 요철 관리할 때 특히 손이 가더라고요.
다만 워터프루프나 진한 메이크업까지 이것 하나로 해결하려고 하진 않아요. 그런 날은 리무버나 클렌징 오일 먼저 쓰고 2차 세안용으로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침보다는 저녁 세안용으로 추천해요. 클렌징폼 + 각질관리 + 팩을 한 번에 하는 느낌이라 아침에는 조금 과하고, 저녁에 하루 묵은 노폐물 싹 정리할 때 딱이에요.
스크럽 알갱이는 무서운데 각질이랑 요철은 정리하고 싶은 민감성·건성 피부라면 꽤 만족할 제품이에요. “스크럽 = 따가움” 공식이 깨진 제품이라 저는 계속 사용할 의향 있습니다
(˵ •̀ ᴗ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