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비 런던로즈 바디로션은 보습감이 꽤 촉촉한 편이라 샤워 후에 바르면 피부가 금방 부드러워져요. 무엇보다 향이 진짜 좋았는데, 로즈 향이 은은하면서도 오래 남아서 바르는 재미가 있어요. 향수 대신 가볍게 쓰기에도 괜찮은 느낌이에요. 발림성도 나쁘지 않고 전체적으로 사용감은 편한데, 완전히 흡수되기 전에는 살짝 잔여감이 남는 편이에요. 막 끈적이진 않지만 조금씩 뭐가 남아 있는 느낌은 있어요. 그래도 촉촉함이 오래 가고 향 만족도가 높아서 데일리 바디로션으로 무난하게 쓰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