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확 풀려서 낮에 정장 입고 외근 몇 번 뛰면 벌써 겨드랑이에 땀이 차더라고요. 사무실에서 쉰내 나는 아저씨 될까 봐 니베아 쿨킥 스프레이 하나 샀습니다.
일단 겨드랑이에 칙 뿌리면 영하 10도라는 게 뻥이 아닌지 진짜 얼음장처럼 차갑습니다. 더위가 확 가셔요ㅋㅋ 롤온이나 스틱형은 끈적거리고 마를 때까지 팔 들고 멍때려야 돼서 극혐인데, 이건 뿌리자마자 뽀송하게 싹 말라서 바로 셔츠 입기 엄청 편합니다.
향은 딱 전형적인 시원한 남자 스포츠 스킨 향입니다. 호불호는 좀 있겠지만 땀 냄새보단 백배 낫죠. 단, 밀폐된 화장실이나 방 안에서 뿌리면 화생방 터지니까 무조건 환기 잘 되는 데서 쏘십쇼.
다음 주 도쿄 여행 가서 애기 띠 매고 돌아다니면 땀 뻘뻘 흘릴 거 같아서 챙겨가려 했는데, 250ml짜리 가스 스프레이라 수하물 규정 찜찜해서 걍 집에 두고 가려고요. 슬슬 땀 많아지는 봄날, 아침 출근 전 겨터파크 방지용으로 직장인들한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