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밀리 미니 스파츌라 브러시 828은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었어요. 처음에는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써보니 오히려 작은 부위에 정밀하게 바르기 좋아서 훨씬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했어요. 브러시 모가 부드럽고 탄력 있어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바를 때 자국 없이 매끈하게 잘 펴발려요.
특히 눈 밑, 콧망울, 입가 같은 부분은 손보다 브러시가 훨씬 얇고 깔끔하게 밀착돼서 커버력이 더 좋아졌어요. 브러시 끝이 납작해서 제품을 덜어내는 용도로도 쓸 수 있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도 쉬웠어요.
저는 평소에 쿠션 쓰다가 파데로 넘어왔는데, 이 브러시 하나만 있어도 베이스 메이크업이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만족도 높았어요.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도 부담 없는 크기라 데일리템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