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슬 타입 섀도우인데 부드럽게 슥슥 발리는 크리미한 텍스처라서 애교살 메이크업할 때 진짜 편해요. 처음엔 '이게 과연 발색이 잘 될까?' 싶었는데, 은근히 존재감 있는 쿨한 핑크빛 펄감이 눈 밑에 촤르르— 예쁘게 퍼져요. 눈 밑에 살짝 터치만 해도 눈이 또렷해 보이고 분위기도 살짝 로맨틱해지는 느낌? 은근히 데일리로도 손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다만 펜슬 타입이라 조금만 힘줘서 바르면 뭉칠 수도 있으니까 살짝살짝 터치하는 게 포인트! 그리고 쓰다 보면 끝이 무뎌져서 샤프너로 다듬어줘야 하는 건 좀 귀찮긴 해요.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애교살 음영용으로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쿨한 핑크 계열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