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복합성입니다. 항상 비누로 몸을 씻어 낸 후에 다시 바디클렌저로 보습효과를 노리는 편입니다. 보습이 잘 되면 잠도 잘 오고 향까지 좋다면 더욱 릴랙스하게 누울 수 있겠죠.
산타마리아노벨라 바뇨쉬우마 바디클렌저는 아는 분들은 모두 다 아는 제품이더라구요. 향수로도 유명하죠. 다만 가격대가 높아 선뜻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클렌징의 기능 보다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유명한 향기 때문에 구입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는 선물로 받았고 향은 제가 선택했습니다. 나름 심사숙고한 향이었는데 멜로그라노의 향기는 제게 쏘쏘하네요. 머스크한 향이 강한데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아쉬운 느낌이예요. 목욕탕에서 갓 나오신 엄마들의 목욕바구니 향? 이라고나 할까요. 향기의 유지력도 그다지 오래 유지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용기 뚜껑을 열어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잘 보면 오픈 마개가 있습니다. 누르면 반대쪽이 올라 와 열리고 내용물을 짜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가격도 비싼데 펌핑용기가 아닌 것이 아쉽네요.
거품은 잘 나는 편이고 세정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샤워 후에도 부드러운 보습효과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마트용 바디클렌저의 기능과 크게 다를 것 없다. 겠네요. 향이 좀 특별하고 선물하기에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전 다시 구입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