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 누아 29 오 드 퍼퓸

정말 흔하지 않은 고급스럽고 독특한 매력에 푹 빠졌어요.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무조건 이 향수를 찾게 된답니다. 향을 맡는 순간, 처음에는 살짝 씁쓸하면서 프레시한 홍차 향과 무화과의 달콤함이 살짝 스쳐 지나가요. 흔한 향이 아니라서 확실히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우디 계열의 향과 머스크가 은은하게 올라와요. 처음의 쌉쌀함은 사라지고 따뜻하고 포근하게 마무리돼서, 이 잔향 때문에 이 향수를 계속 쓰게 되더라구요.

#르라보 #떼누아29 단내 덕후 취향 저격!! 요건 이제 제 최애 향수입니다.. 무화과+홍차향이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차 향보다는 무화과 과실의 단내가 강하게 올라오는 편이었어요 홍차보다는 녹진달달하게 감겨드는 무화과 과육의 향이 더 메인인 느낌? 혀에 착 감기는 듯 한 단내가 오래 가고, 사이사이로 언뜻 언뜻 쌉쌀한 홍차향이 느껴져요 달지만 약간의 쌉쌀함이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잔향 또한 너무 가볍거나 어린 느낌 없이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져서 더 매력적인 향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