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손 소독제가 일상 필수품이 되었는데, 이건 독한 알코올 냄새 대신 달콤한 바나나 향이 나서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이에요.
처음 짜서 바를 때는 손 소독제 특유의 시원한 알코올 느낌이 살짝 나지만, 이내 알코올 기운은 날아가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바나나 우유 향만 기분 좋게 남습니다. 평소 손 소독제의 강한 소독약 냄새를 싫어하셨던 분들이나 아이들이 쓰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에요.
제형은 흘러내리지 않는 촉촉한 겔 타입인데, 손에 문지르면 빠르게 흡수되면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어떤 손 소독제들은 바르고 나면 손이 쩍쩍 갈라지듯 건조해지는데, 이 제품은 비교적 건조함이 덜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돼서 만족스러워요.
다만, 달달한 과일 향을 별로 안 좋아하시거나 아주 깔끔하고 무향에 가까운 소독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잔향이 조금 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독한 알코올 향 없이 언제 어디서나 기분 좋고 촉촉하게 손 위생을 챙길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