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현장에서 하루 종일 무거운 안전화를 신다 보니 발뒤꿈치가 쩍쩍 갈라져서 더마비 우레아 풋크림을 사봤어요.
우레아 성분 덕분인지 단단하게 박인 굳은살이 부들부들하게 잘 가라앉더라고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흡수력이에요! 연고처럼 쫀쫀한데 발에 싹 스며들어서, 바르고 거실을 걸어 다녀도 바닥에 미끄러운 자국이 안 남아요. 돌 지난 우리 아기가 매트 위를 막 기어 다니는데, 미끄러질 걱정 안 해도 돼서 진짜 다행이죠.
딱 하나 아쉬운 건 향이에요. 독하진 않고 포근한 파우더 향이 나는데, 아기 키우는 아빠 입장에선 향료 자체가 들어간 게 은근 신경 쓰이더라고요. 다행히 바르는 곳이 발이라 아기한테 냄새가 훅 가진 않지만, 완전 무향이었으면 더 맘 편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굳은살 싹 잠재워주고 거실 바닥 안 끈적거려서 밖에서 고생한 발 관리하기엔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