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전에 두피에 바르고 잠깐 두었다가 헹궈냈는데, 사용하면서 자극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어요. 제형이 너무 묽지 않아서 두피에 잘 밀착되고, 마사지하듯 바르면 은근히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관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화끈거리거나 따갑지 않아서 예민한 두피에도 부담은 크지 않았어요.
헹구고 나면 두피가 한결 깨끗해진 느낌이 들고, 평소보다 답답함이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각질이나 피지가 한 번에 다 없어지는 느낌보다는, 두피 상태를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쪽에 가까웠어요. 머리를 말린 후에도 두피가 당기지 않고, 가려움이 줄어들어서 주기적으로 관리용으로 쓰기 괜찮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