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장을 가볍게 하는 편이라 모든 제품에 자외선차단 가능이 있는 걸 선호해요. 그래서 화장을 수정 할 때 uv기능이 있는 팩트로 꼼꼼히 덧바르고 있습니다.
선크림을 계절 상관없이 발라주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걸 실천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거기다 화장한 얼굴 위에 다시 선크림을 바를 수도 없구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선스틱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간편하게 슥슥 발라만 주면 빠른시간안에 도포가능! 거울도 필요없고! 넘나리 편해서 이것저것 사용해보았고, 최근 구입한 에네스티 선스틱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에네스티 uv컷 퍼펙트 썬스틱은 끈적임이 덜 한 게 장점이예요. 이런 선스틱의 단점이 끈적하게 머리칼이 들러붙는 편인데 에네스티 선스틱은 끈적임이 덜해서 거부감이 줄었어요. 그렇다고 끈적임이 완전 없는 건 아니구요~ 어느정도는 느껴지지만 심하지는 않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스틱의 장점인 간편하게 휴대하여 원하는 곳에 슥슥 몇 번 바르기만 하면 자외선차단이 된다는 점이지요! 별다른 색상이 없어 얼굴 뿐 아니라 팔, 다리, 목 뒤 등 어디든 발라주어도 바른 티 없이 차단이 된다는거죠.
팁 모양이 길다란 타원형으로 둥글게 굴곡이 있어서 콧볼이나 인중 등 세심하게 바를 수 있고, 가격대비 양도 많아서 부담없이 마구마구 바를 수 있습니다!
저는 일부러 화장한 얼굴 위에 덧발라 보았습니다.
화장 후 수정 1회, 그리고 5시간 쯤 뒤에 덧발랐구요~ 덧발라도 된다라고 광고하기도 해서 실험해 본 건데,, 결과는 비추예요;;^^
선스틱이 발려 지나간 흔적이 남아 신경쓰이더라구요. 신랑에게 물으니 선스틱을 바르기 전과 후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제게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안되겠더라구요.
클렌징은 오일로 녹여내고 다시 폼으로 이중세안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굳힌 밤 제형이니 모공사이에 껴 있을 것 같아서 꼼꼼히 세안해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향이 너무 진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파우더리한 향이 안 맞는 것 같아요ㅋㅋ 개인적으로 파우더리향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요~ 세안 후 까지 코에 맴도는 느낌이예요. 근데 주변에서는 좋은향 난다고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에네스티 유브이컷 퍼펙트 썬스틱은 가격대비 용량과 발림성 면에서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랑 나누었는데 선물하겠다고 더 사달라 하셔서 더 구입했을 정도네요.
저렴하고 끈적임이 적은 상품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