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크네365 클리어 딥 클렌징 폼

에스트라 테라크네365 클리어 딥 클렌징 폼은 피지가 많이 올라오고 트러블이 잦을 때 사용해봤는데, 세안 후 개운함이 남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제형은 묽지도 뻑뻑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크림 폼 타입인데, 물을 묻히면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와서 자극 없이 세안할 수 있었어요. 향은 거의 무향에 가까워서 민감한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사용 후에는 당김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에 특히 잘 맞을 것 같았어요. 며칠 사용해보니 피지가 많이 올라오던 코 옆과 턱 라인이 한층 깔끔해진 느낌이 들었고, 트러블이 심하게 올라오지 않아 꾸준히 사용하고 싶어졌어요. 특히 메이크업을 한 날에도 1차 클렌징 후 이 폼으로 마무리하면 잔여감 없이 개운했어요.

피부화장 잘 안하는 편인데 그 중 하나가 하고 몇시간 지나면 가려워서 바로 지우고 싶거든요.. 집에와서 폼클렌징도 4번 할 정도로 피부에 잔여물 남기는 것을 싫어합니다 ㅠ 보습이며, 이것저것 기능효과 있는 재품은 잘 닦이는 느낌이 아니라서 싫은데 에스트라는 향은 별로지만 잘 닦여서 좋아요👍 진짜 향은 매일 사용해도 적응이 안되는 약품 냄새가 나서 별로고,, 세정력만 좋아요 물론 건조해지지만 수분크림 바를꺼라 세정력만 봅니다 ㅋㅋㅋ 거품도 잘 나서 👍

일단 사용감부터 얘기하자면, 거품이 정말 풍성하고 조밀하게 나요. 손에 물을 살짝 묻혀서 거품을 내면 촘촘하고 부드러운 크림 거품이 생기는데, 이게 피부 자극 없이 얼굴에 착 감기면서 피지랑 노폐물을 싹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특히 모공 속 노폐물까지 딥클렌징 해주는 느낌이라 세안 후 피부가 매끈매끈해져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세정력이 꽤 강한 편인데도 세안 후 당김이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뽀득뽀득한 마무리감은 있으면서도 피부가 건조하거나 푸석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