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화장품유목민이었던 나는 더운 여름을 맞이 하였고, 아무것도 바르고 싶지 않지만 가을 환절기에 찾아올 무너진 피부장벽이 두려워져 크림을 찾게 되었다. 평소 나와 같은 피부상태의 유투버로 유트루님 영상을 보고 이거다 하며 구매 결심을 하게 되었다.
크림을 고른 이유 세가지는
1. 촉촉한 수분감
2. 마무리가 건조하지 않은 것
3. 자극적이지 않은 것
4. 끈적이지 않은 것
내피부는 갈수록 지성에서 수부지로 달리고 있어서 유수분 어느것도 놓칠수없었다. 이렇게 선택한 제품이 바로 라네즈 워터뱅크 수분 젤크림이다. 시중 최저가를 검색하다 혹시 언니딜? 하면서 검색했는데 쿠팡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아묻따 결제완료.
수분젤크림은 보기에 바다빛 푸른색 투명한 젤처럼 보인다. 패키지에 들어 있는 스패츄라로 떠서 바르면 서늘한정도로 쿨감이 느껴지고 하얀 알갱이가 보인다. 히알루론산 멜팅비즈인데 문지르면 사르르 녹아 수분충전이후 보습까지 책임진다. 바르고나면 촉촉 쫀쫀한 느낌이 들고 시간이지나도 건조하지 않아 만족했다, 오전에 바르면 화장도 밀리지 않아 너무 좋았다.
아쉬운점은 뚜껑을 열고 스패츄라로 덜어쓰는것. 귀차니즘이 있는 나는 펌핑타입이나 짜서 쓰는걸 선호하긴 한다. 그래도 그걸 감수하고도 선택한 똑똑한 크림이다. 많이 건조한 늦가을전까지 잘쓸꺼 같다.
